목록책 리뷰 (4)
빠에야는 개발중
많은 사람들이 테스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도 중요성은 느끼고 있었지만 잘 실천하지 못하는 중이었는데 백기선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바로 사서 읽어보았다. 사실 여러 일들이 겹쳐서 완독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테스트는 귀찮다 언젠가 회사 동료 중 한 명과 이런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테스트는 구현 내용이 바뀔 때마다 계속 바뀌어야 하고 귀찮잖아요. 결과만 확인할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괜히 오버헤드만 늘어나는 느낌이에요." 어느 정도 공감은 되었다. 어떤 기능을 개발할 때 각종 예외상황을 생각하면서 테스트를 작성하여 통과시킨다는 건 어찌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테스트 작성이 귀찮아지고 결국 눈 앞..
내가 해본 걸 너에게 알려줄게 이 책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너 자바 배웠어? 잘알아? 써봤어? 그럼 이건 어때?”. 저자가 개발자로서 경험한 것들 중 도구로서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듯 했다. 시중에는 자바의 문법이나 철학을 말하는 책이 많이 있지만 내가 원했던 건 그걸 실제 서비스에서 사용해보면서 부딪혔던 문제와 그 해결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어찌보면 사소할 수 있고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것일 수 있는 주제였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내 이목을 끌었고 다른 책들을 제쳐두고 내 책장에서 선택받았다. 지금도 자바를 사용하고 있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마쳐가는 즈음의 나에게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돌이켜보고 더 좋은 방법, 놓치고 있었던 포인트를 집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도 이 책을 읽게 되는데 ..
왜 두 책을 같이 리뷰하는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두말할 것 없이 유명한 책이다. 개발자들의 필독서처럼 여겨지고 있고, 나도 그래서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그렇게 유명한 책을 저술한 저자 앤드류 헌트, 데이비트 토머스 씨에게는 죄송하지만 나는 연달아 읽은 책 “실용주의 디버깅”에서 두 책간의 연결고리 비슷한 무언가를 느꼈다. 그렇기에 두 책이 가르쳐준 방법적인 교훈도 유용했지만 독서 전반적으로 느꼈던 그 느낌적인 것들을 이 글에서는 적으려고 한다. 좀 더 자세한 기술적 부분들은 나중에 기록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실용주의는 경험주의다 실용이라는 말을 풀어쓰면 실제로 사용한다는 의미다. 직접 해보는 것, 그리고 거기서 얻어지는 것들을 우선으로 삼는다는 것이고 이는 결국 경험이라고 일축할..
클린코드 리뷰 책 제목 : 클린 코드 저자 : 코버트 C. 마틴 출판사 : 인사이트 네이버 인턴을 할 때 UGC 플랫폼 측에서 인턴 교육용으로 책 세 권을 선물해주었다. 인턴이 끝난 이후에도 집에 가져와서 읽을 수 있어 매우 좋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클린 코드”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늘 끼고 다녀야 할 책 이 책은 전 내용에 걸쳐 깔끔한 코드, 말 그대로 클린 코드를 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코딩하는 습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과 동일하다. 책 한 번 읽고 그 핵심을 바로 체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옆에 끼고 참고해가며 읽어야 하는 책이 되겠다. 빨리 읽히는 책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앞서 말한 것처럼 그때 그때 꺼내읽는 “가이드북”처럼..